자폐범주성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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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유찬유파파 댓글 0건 조회 6,4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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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수아 원장님!

46개월 된 자폐범주성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아빠입니다.

아이의 이상을 처음 느끼게 된건 26개월 되었을 때 입니다. 아이가 눈을 잘 안 맞추고 혼자 의미없는 옹알이만 많이 하고 낮을 별로 가리지 않아서 소아신경과와 소아정신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반응성 애착 장애와 비슷하다고 하여 아내가 일을 관두고 아이를 돌보게 되었습니다.

언어치료와 감각통합치료를 하다 감각통합치료실이 사정으로 문을 닫아서 놀이치료로 변경하여 놀이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눈 맞춤도 안되는 아이가 시간이 지나자(약 1년 반정도) 눈을 맞추고, 이름을 부르면 바라보기도 합니다. 언어적인 부분에서도 말을 못하고 먹고 싶은것이 있으면 냉장고 앞에서 서성이거나 아이들 간식 있는 곳에서 본인이 꺼내서 먹으려고 들고 오기도 합니다. 현재는 먹고 싶은 눈치가 있으면 '배고파요? 밥 먹고 싶어요?' 라고 물어보면 '먹고싶어요'라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어울려 노는 것은 힘들어 합니다. 엄마 아빠와 있으면 함께 놀려하는데 또래 친구들이 놀때는 그저 바라보고 있기만 하고 함께 놀이하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거기다가 아직 자신의 의사표현을 말로 하지 못하니 또래 친구들에게 상처를 받는듯 하기도 하고요.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지 앞으로 더 좋아질지 걱정이 됩니다.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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