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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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면큰코다쳐 댓글 0건 조회 6,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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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7살 짜리 여동생을 두고 있는 오빠입니다.

어머니가 애기 낳으시고 처음 집에 데려온 날부터 제가 정말 이뻐해 왔던 동생입니다

3살까지 엄마가 어딨냐고 하면 손으로 가르킬 정도로 머리가 좋았고 웃음또한 많았습니다.




그런데 4살이 될때까지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5살이되고 뭔가 일이 잘못됬다는걸 깨닫고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확실한 진단을 내리기엔 너무 이르다는 판정뿐이었습니다.




6살이 되었을때 자폐아 자폐스트럼?... 정확한 병명이 기억나지 않지만 자폐스트럼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나이가 내년이면 50이신데 저희 동생때문에 속도 많이 썩고 몸이 안좋아져 1년동안 4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우울증 공황장애 고혈압 척추문제 하지정맥류등 많이 아파하십니다.

그런모습을 볼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우울증 약때문에 낮에는 졸음에 너무 힘들어하시고

저희 동생은 하지말라는건 계속하고 단어한마디 할줄모르고 심한장난과 함께 강하게 저지하면 자기손을 물어 뜯거나  동생의 손을 잡고 있는 사람손을 물거나 ,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며 자해를 하고

무언가 하고싶은걸 못했을땐 바로 울어버립니다 .




현재 7살인데 유치원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형제가 제 위에 둘 더있습니다.

큰형 작은형 둘다 동생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저랑 어머니만 애기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리치료라던지 무언갈 받으러 갈수도 없습니다.

어머니는 밤만 되면 약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했던말을 반복하시고 아버지랑 하루가 멀다하고 다투십니다.




저또한 고혈압이 있기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밤마다 싸우는거 보기도 너무 힘들고. 동생이 저렇게 된것도 너무 힘듭니다 .

동생만 말하고 정상인이었다면 집안이 되게 화목했을거에요,... 예전에는 그랬거든요 ...

잡예기가 길어졌습니다.

저희는 지금 동생을 병원에 데리고 갈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동생은 어딜나가면 제멋대로 행동을 하기에 확실히 도움이 될만한 곳이 아니면 갈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제발 누구든지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살려주세요 .




지금현재 동생에게 하고있는 저만의 방법은

1.아침마다 이쁘다고 머리를 쓰다듬는다.

2.과자나 밥을 먹어도 아~소리를 하며 서로 먹여준다.

3.24시간은 아니지만 눈이 마주칠때마다 장난을 친다 . (예전에는 장난도 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저만 보면 장난을 치자고 난리입니다.)

4.절대 때리지 않는다.

5.7일에 6번은 산책을 간다.

이런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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