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공격하는 아이’ 통합 치료로 접근할 때 개선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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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86회 작성일 18-02-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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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경증의 발달장애 및 자폐 증상의 경우 대부분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성 발달 및 언어소통의 문제와 함께 ‘공격성’을 보이는 아이의 경우 오랜 치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쉽지 않아 속을 끓이는 부모들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발달장애와 함께 공격성을 보이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교육 프로그램에서 배제되거나, 부모들이 알아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오롯이 집에서만 아이들을 감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더욱 문제 행동이 심화되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자폐 치료 전문가인 최수아통합발달센터 최수아 원장은 “공격성은 부주의성, 충동성, 불안, 자해행동 등 발달장애에 동반되는 특징 중 하나다. 공격하는 아이들은 극도로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아동들은 기본적으로 언어로 소통이 어려워 행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 한 명 한 명의 개인적 성향이나 상황에 맞춰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발화와 자발 치료를 진행하면 공격성 역시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최수아통합발달센터에서는 ‘공격하는 아이’의 문제 원인을 아동의 기질, 언어수준, 양육방법 등에 맞춰 다각적인 접근방법으로 원인을 분석하여 원인에 맞게 아동을 이해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문제행동소거치료와 언어치료 등으로 나눠 개별치료를 실시하는 대신, 언어치료를 하는 동시에 공격적 행동을 소거하는 통합적인 수업을 통해 기존 치료들보다 빠른 행동조절과 언어발달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격성은 행동조절, 분노조절 양상에서부터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해하는 아이, 드러눕는 아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최수아통합발달센터에서는 울지 못하는 아이, 소리 못 내는 아이, 말 못하는 아이,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 예민한 아이, 자발표현이 한정적인 아이 등 다른 센터에서 진행하는 발달장애 치료와 함께 공격성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 중이다.


최 원장은 “공격성은 발달장애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한 가지 증상일 뿐이다. 단순히 공격성을 줄여주기 위해 맞춤 교육을 실시하기 보다는 발달장애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관점에서 치료에 접근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며 “치료가 어렵다는 이유로 공격성을 방치하다 보면 더욱 심한 행동조절, 감정조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아이를 집안에만 가두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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