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남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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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정 댓글 1건 조회 7,3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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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1개월 쌍둥이 중 둘째 남아가 말이 느려 걱정입니다.

34주 미숙아로 출산해서 인큐베이터&신생아중환자실에 2주 정도 있었습니다.
뇌가 부어있다는 소견이 있었으나 퇴원후 검사에서는 정상소견 받았구요.

기고 걷고는 특별히 느리지 않았습니다. 쌍둥이 여아보다 오히려 빠른 편이였구요.

돌무렵 짝짝꿍 곤지곤지 잘하였고, 눈맞춤도 특별히 이상있지 않았어요.

15-16개월무렵부터 여아에 비해 뒤쳐지기 시작하였고,,
이상을 느낀건 24개월 무렵이었습니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였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벽에 발 올리고 누워서
아아아..따따... 이런 소리를 내가며 놀더라구요.
장난감이나 교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구요.
영상물 노출이 많았습니다.

작년부터 일반 센터에서 언어치료 중이고
그 당시(25-6개월경) 쎌시 검사로 수용언어 11 표현언어 7개월 나왔었습니다.

현재는 장난감은 모양 맞추는거 정도 하고 있고
블럭 쌓기나 끼우기는 잘 안됩니다.
역할놀이는 당연히 안되구요..

언어는 엄마도 하지 않고, 따따따따. 음.아아아.. 이런식의 발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무엇을 지칭하는건 아니고 그냥 옹알이 수준의 발화구요.

호명반응 거의 없구요, 눈맞춤도 가족과는 잘 되는데 밖에 나가면 낯선 사람은 잘 안봅니다.
최근에 좀 되는가 싶긴 한데 지속적이지 않고 잠깐 보고 말아요..

제가 손가락질 해서 이거뭐지? 해도 보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게 있으면 엄마나 할머니 손을 끌고 갑니다.

언어치료 5-6개월째인데 아직도 따따따 바바바에 머물러 있고,
지시수행도 전혀 안됩니다. 말귀를 알아듣는다는 느낌은 없구요
상황 눈치껏.. 뭔가 하긴 하는데 말을 알아듣고 하는거 같진 않아요.

이달말에 언어검사 및 베일리검사가 예약되어 있는 상태구요..

지금 상황에서 대학병원 검사를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는건지...)

그리고, 상담을 받으러 가보고 싶은데 몇시까지 운영하시는지요..

댓글목록

admin님의 댓글

admin 작성일

셀시검사결과  표현언어가  생활연령에비해  차이가 많이  나네요.
 지금 대학병원 검사는 급하지 않을것 같아요.
 36개월 되기전에  발화를 하게 하는게 가장시급할 것 같아요.
신경발달확장기에는  표현언어가 되면, 다른 약한부분이  같이 회복되는 사례가 정말 두드러지게 많아요. 그리고 36갤 전에 발화가 도면 일반화 속도가 빨라요. 저희센터는  화욜부터 토욜6시까지 수업합니다.  관찰상담  진행하면서 약한부분이 무엇인지  왜 그런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