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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이 댓글 0건 조회 6,7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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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웃블로거님의 자폐아 체크리스트 공유글을 보고 체크를 해보니 15개가 나왔습니다.
블로그에 있는 글과 여기에 있는 사례들을 읽어보니 제가 원하는 치료방식이고
신뢰가 가서 이렇게 급하게 글부터 남겨요~
48개월 남아입니다.
언어치료 받은지 5개월째입니다.
현재 아이의 상태를 간략하게 적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가 파악한 것으로는요..
- 눈마주침이 없다
- 부르면 대답하지 않는다. 평균 5번정도 부르면 쳐다본다. 어떨때는 한두번 부를때 처다본다.
- 상동행동이 많다
  특정색깔 고집(빨간색, 초록색을 손에 쥐고 있어야함. 없으면 찾음), 딸기 그림만 4개월동안 그렸다
  (칭찬을 엄청 해줬더니 딸기만 그린다. 현재는 그리는 횟수가 하루에 한번 할까말까 하고 엄마에게
  뽀로로와 친구들을 그리게 한다), 기분좋거나 안정될때 어느 공간에서 계속 돌아다니고 웅얼웅얼한다
  볼펜,막대기,젓가락,숟가락,빨대 등ㅣ자모양의 물체를 손에 쥐고 좌~우로 빠르게 움직여 눈동자가
  그 물체 방향대로 따라 본다.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좋아한다
- 특정소리에 고통스러워 한다
  (종전에 없는 증상으로 작년 11~12월부터 시작되어 점점 강도가 세지고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티비-뉴스,말이 많은 예능프로나 홈쇼핑 VJ특공대가 나올떄 리모컨을 들고 채널을 돌려달라고 함
  엄마가 전화통화하는 것을 엄청 싫어하고 할아버지가 전화통화하면 그 장소를 스스로 나가고 통화가
  끝나면 들어온다. 운동장에서 방송하는 마이크소리나 교회에서 남자목사님이 설교하는 마이크소리를
  들으면 몸이 경직되고 움직이지를 않으며 침조차 삼키지 않는다:가장 고통스러워함)
- 언어치료 받기 전은 발화가 거의 없는 상태.
  지금은 뽀로로와 친구들 이름을 말하며, 숫자, 색깔, 몇가지 과일, 동요허밍으로 부르거나 조금 부름
  소리는 정상 소리가 아닌 소근거리는 소리로 위의 단어를 말하고,웃거나 울때는 목청이 큰것처럼 소리
  가 크고 쎔)
  엄마의 입을 보고 따라서 말함(엄마가 따라해봐라고 했을때만 따라하고 모든소리를 따라하지는 않음)
- 배변활동. 식사하기안되고 편식이 심하며 갈수록 음식에 관심자체가 없어지고 있음.
- 엄마와 분리불안이 심함.
- 착석이 잘되는 편이고, 기다리기가 됨, 몇번 보고 지켜본 후 모방함.

제가 가장 궁굼한게 있어요
3월부터 새로운 유치원을 주3회 3시간씩 보내고 있습니다. 옷입기부터 유치원앞에서부터 가기 싫어하고
엄청 울면서 헤어지고 있습니다. 단체생활과 또래들이 노는것을 보게 하기 위해 언어치료 선생님께서 보내자고 하셔서 보내고 있는데요~ 교실밖으로 매번 나가고, 식사시간에 착석이 안되고 식판을 엎는 등의
문제를 보이고 있어요. 5세인 이 시점에서 유치원을 보내는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마이너스인지
정말 궁굼합니다. 엄마인 저조차도 하루에도 몇번식 결정이 바뀝니다.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통합어린이집이 없고 특수선생님이 계신곳이 없어요..장애아동을 키워보신 엄마로써 또 전문가로서 도와주세요~

다니고 있는 언어치료에서 그룹치료를 하자고 하셔요. 2~3명 인원이구요 주1회입니다..
소장님 글을 읽고 보니까..제가 중소도시에만 살았어도 금방이라도 화성으로 수업받으러 가겠는데요
시골이라서..어려움이 있어요~ 그룹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그룹치료를 하지 않고 감각통합이나 체육이나 운동수업에 더 관심이 가거든요...자폐아동의 경우 언어그룹치료가 발화하고 자발어를 내는데 도움이 되나요???(언어치료 선생님은 최선을 다하시고 계시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이 그룹이 유지되어서 서로서로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하시며..아이가 좋아지는데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계시는게 말씀중에 느껴졌어요. 종전까지는 거의 백프로 이분께만 조언을 구하고 그대로 시행했는데요..아이가 자폐가 있다는것을 제가 인지하면서 적극적으로 치료방법과 기관을 찾고 있게 되었습니다..)

상동행동을 소거시키기 위해서 놀잇감을 사려고 해요..놀잇감 추천해주시면..구매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소장님~ 꼭 읽어주시고 답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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