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아이 입니다 . 현재 상태 괜찮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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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언이엄마 댓글 1건 조회 7,2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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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6개월 아이 언이 엄마입니다.
11개월 영유아 검진때 눈맞춤이 잘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4개월 무렵 걷기 시작했고, 그 무렵 숫자에 관심을 보이며 얼굴을 쳐다보며 손가락으로 가르키기 시작했습니다 .
15개월에 눈맞춤이 너무 안되어서 자폐 의심으로 집근처 센터에서 상담받고 자폐는 아닌거 같다며 놀이치료 3번 권유 받고 시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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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했던 분 말씀으로는 말하면 알아듣고 시행하고 눈을 보지 않아도 얼굴이나 입을 보니 자폐는 아니다.대근육 소근육 발달은 이상없어 보인다. 언어는 조금 부족하지만 (한달전에는 엄마. 맘마. 치즈 . 일. 이. 오 .)현재 나이가 어려서 언어치료를 시행하기 힘들다. 엄마와 애착이 부족한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시댁식구들과 3박 4일종인 여행하며 잘 쳐다보고 초등학교 조카와 손잡고 다니며 잘 지내다 저번주 토요일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고 나니 다시 예전처럼 눈마춤도 적어지고 시키면 잘 하던 사랑해 표현하기 , 엄마 누구야? 뭐 이런 질문들이 반응을 안하더군요. 근데 과일 주며 사랑해 해보세요 하니 그땜 하더라고요.
또래 친구들한테는 별로 관심이 없고 언니 오빠들은 놀고 있으면 다가갑니다. 또래 친구들이 근처에 오면 웃기는 하구요 .
다시 놀이치료든 치료놀이든 뭔가를 해야하는 걸까요?
16개월 지난 현재 상태는 말하면 말끼는 어느정도 알아듣고. 숫자. 알파벳 보이면 손으로 포인팅 하며 쳐다보고. 혼자서 아는 숫자는 일, 아, 오, 이렇게 이야기도 합니다.
언어는 엄마, 아빠, 무<물> , 맘마, 가끔 치즈, 우<우유>, 숫자 일 , 이, 오, 알파벳 비,오 , 이렇게 말하고요 .
치즈가 먹고 싶으면 냉장고 냉동실이 손으로 열수 있어서 열고 쳐다보고요, 무 하고 말하는게 물이 맞는지 햇갈릴때가 있네요.
맘마 하고 이야기 해서 밥 줄께 하고 밥을 준비하면 와서 빨리 달라고 징징 거리는데, 막상주면 음식을 뱉어요,
음식을 뱉는건 뭔가요? 정말 밥 먹일때 마다 너무 힘이들어요.
처음 접하는건 뱉어서 눈으로 확인하고 먹고요 . 맘에 안들면 뱉고. 어떤날은 잘 먹던것도 뱉을때가 있어요.
집에 있으면 영어책을 많이 보고요. 소리나는 펜으로 혼자 찍으면서 잘 놀고 저한테도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구요.
음악나오면 춤 추고 . 요즘엔 배게 를 자주 찾아요 .

글이 너무 길었네요. ㅠㅠ
궁금한건 현재 상태가 괜찮은건지....
안아서 눈 맞추려하면 피하고. 포인팅하며 궁금한건 얼굴을 쳐다보고. 여행 다녀와서 호명 반응도 조금 약해졌어요. 음식을 뱉는건 왜 그런건지 ..
16개월인데 다시 치료를 시작하는것이 좋을지 아님 조금더 기다려 보는데 좋을지...
두서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렇게 온라인 상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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