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남아 퇴행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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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현숙 댓글 1건 조회 8,153회본문
이제 막 24개월이 된 남자아이입니다.
걷기시작한 것은 10개월부터 이고 또래보다 조금 빠른 감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18개월전후부터 단어형식으로 말을 하기 시작해 5~6월까지 책에 나오는 동물(사자, 하마, 코알라, 악어, 기린 등)을 인지하고 동물을 말로도 했어요. 동물 이름을 말하면 울음소리도 따라 내고했습니다. 점점 말문이 트여가고 있었습니다.
동요노래에 맞춰 아빠곰, 엄마곰, 율동도 곧잘 따라하고 눈코귀입 신체부위 등도 잘 가리켰어요.
어린이집을 3월(18개월)부터 다녔는데 어린이집에서도 율동을 잘 따라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여지친구 한 명을 좋아하는지 이름을 부르며 안고 했습니다. 반 친구들 이름을 정확히는 발음 못해도 비슷하게 다 기억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5월 말에 둘째를 출산하도 최근 한 두달 사이에(약 7월 중순부터) 아이가 말을 많이 안하고 아기를 싫어하며 제가 아이를 안고 있으면 아기침대를 가리키며 아기를 내려놓으라고 "아가""아가"라고 말하고 아기용품을 바닥에 던지곤 했습니다. 그래도 이 때까지는 "엄마 안아"라던지 "시러"라던지 조금씩 말을 했습니다.
최근에도 아기 공갈젖꼭지가 눈에 보이면 무조건 멀리 던져버립니다. 둘째를 낳고 큰 아이가 하원하면 시부모님께서 바로 시댁에 데려가서 놀았는데 그것이 아이의 마음을 닫게 했는지 후회가 되네요. 그래서 최근에는 둘째를 시댁에 맡기고 첫째와 시간을 많이 보내려 노력중입니다.
문제는 최근에 와서는 아예 말을 안합니다.ㅜㅠ
"엄마"는 본인이 매우 급하거나 할 때 한번씩 하고 다른 사람은 거의 부르는 일이 없습니다.(예전에는 "할비, 할미, 샴츈" 이런식으로 불렀습니다.) 유일하게 목이 마르면 약간 어눌하지만 "뮬"이라고 지금도 합니다. 그 외의 말은 거의 안합니다.
사탕 같은 것을 먹고싶을 때 "주세요"라고 하라고 억지로억지로 시키면 비슷하게 "주세요, 혹은 줘요"라고 말은 하는데 어눌한 편입니다.
예전에는 할아버지를 너무 좋아해서 할아버지 집에 가면 들어가자 마자 "할비-"하고 뛰어기서 안기고 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도 지금은 없습니다. 다만 할아버지, 아빠, 엄마, 삼촌에게는 안기기도 하고 본인이 먼저 다가가서 안고 어부바해달라고 등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동생스트레스로 인해서 애가 주눅들어서 그런가보다 곧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이 백일 다되가고 부터는 큰 아이가 하원하기 전에 동생을 시댁에 맡기고 큰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산이가 눈을 잘 안마주치려고 하고 불러도 반응이 없을 때가 많으며 어느 순간부터 같은 반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누워있거나 하는 행동을 보인다며
특히, 위 아래로 폴짝폴짝 뛰는 행동을 시도때도 없이 한다며 상담을 한 번 받아 볼 것을 권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아이의 행동이 자폐아에게서 나타나는 행동과 몇가지 일치한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기분이 좋으면 손을 휘젓기는 했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만 하는 행동이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성장을 해가면서 기분이 좋거나 동영상을 볼 때면 위 아래로 콩콩 뛰면서 손을 휘젓는 행동을 하더군요. 역시나 기분이 좋아 그러는가보다라며 또, 다른 발달에는 문제가 없었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트램폴린을 설치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아무 외부자극이 없음에도 혼자 뛰면서 웃거나 하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주위에 놀거리가 없으면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최근 며칠 사이에 잠자기 전에 혼자 뛰는 행동을 많이 하며 밤에 잠들기까지 1시간 이상 걸립니다.
엄마나 아빠 할아버지와의 눈마주침은 괜찮은 편입니다. 꽤 오래 바라 볼 때도 있구요. 제가 "엄마 손잡고 가자"하면 다가와서 제 손을 잡고 현관쪽으로 갑니다. 또 응가릉 하고 나서 "씻으러 가자"고 하면 화장실로 향합니다.
저한테는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뽀뽀, 허그 등) 잘 웃어줍니다.
제가 어디에 머리를 부딪혀서 아야아야라고 했더니 저제 머리쪽을 쳐다보면서 우는 행동을 보이기는 합니다.
사탕 등을 먹고 싶어할 때 "삼촌한테 뜯어주세요해"라고 하면 사촌에게 사탕을 들고가서 건내줍니다.
티비가 보고싶으면 티비리모컨을 주변 사람에게 갖다줍니다.
동영상을 보다가도 웃기도 하도 특정 장면에서는 울기도 합니다.
화면에 보고싶은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따금씩 "이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름을 부르면 전에 비해 잘 안쳐다봅니다. 5번에 한 번 볼까말까입니다. 어쩔 때는 한 두번만에 돌아보기도 하고 어쩔때는 끝까지 인보기도 합니다.
걱정인 것은 위 아래로 뛰는 행동, 언어 정지, 부를 때 호응이 별로 없는 점 등이네요.
빨리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가 좋을지 어떻게 양육을 하면 좋은지 걱정입니다.
걷기시작한 것은 10개월부터 이고 또래보다 조금 빠른 감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18개월전후부터 단어형식으로 말을 하기 시작해 5~6월까지 책에 나오는 동물(사자, 하마, 코알라, 악어, 기린 등)을 인지하고 동물을 말로도 했어요. 동물 이름을 말하면 울음소리도 따라 내고했습니다. 점점 말문이 트여가고 있었습니다.
동요노래에 맞춰 아빠곰, 엄마곰, 율동도 곧잘 따라하고 눈코귀입 신체부위 등도 잘 가리켰어요.
어린이집을 3월(18개월)부터 다녔는데 어린이집에서도 율동을 잘 따라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여지친구 한 명을 좋아하는지 이름을 부르며 안고 했습니다. 반 친구들 이름을 정확히는 발음 못해도 비슷하게 다 기억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5월 말에 둘째를 출산하도 최근 한 두달 사이에(약 7월 중순부터) 아이가 말을 많이 안하고 아기를 싫어하며 제가 아이를 안고 있으면 아기침대를 가리키며 아기를 내려놓으라고 "아가""아가"라고 말하고 아기용품을 바닥에 던지곤 했습니다. 그래도 이 때까지는 "엄마 안아"라던지 "시러"라던지 조금씩 말을 했습니다.
최근에도 아기 공갈젖꼭지가 눈에 보이면 무조건 멀리 던져버립니다. 둘째를 낳고 큰 아이가 하원하면 시부모님께서 바로 시댁에 데려가서 놀았는데 그것이 아이의 마음을 닫게 했는지 후회가 되네요. 그래서 최근에는 둘째를 시댁에 맡기고 첫째와 시간을 많이 보내려 노력중입니다.
문제는 최근에 와서는 아예 말을 안합니다.ㅜㅠ
"엄마"는 본인이 매우 급하거나 할 때 한번씩 하고 다른 사람은 거의 부르는 일이 없습니다.(예전에는 "할비, 할미, 샴츈" 이런식으로 불렀습니다.) 유일하게 목이 마르면 약간 어눌하지만 "뮬"이라고 지금도 합니다. 그 외의 말은 거의 안합니다.
사탕 같은 것을 먹고싶을 때 "주세요"라고 하라고 억지로억지로 시키면 비슷하게 "주세요, 혹은 줘요"라고 말은 하는데 어눌한 편입니다.
예전에는 할아버지를 너무 좋아해서 할아버지 집에 가면 들어가자 마자 "할비-"하고 뛰어기서 안기고 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도 지금은 없습니다. 다만 할아버지, 아빠, 엄마, 삼촌에게는 안기기도 하고 본인이 먼저 다가가서 안고 어부바해달라고 등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동생스트레스로 인해서 애가 주눅들어서 그런가보다 곧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이 백일 다되가고 부터는 큰 아이가 하원하기 전에 동생을 시댁에 맡기고 큰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산이가 눈을 잘 안마주치려고 하고 불러도 반응이 없을 때가 많으며 어느 순간부터 같은 반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누워있거나 하는 행동을 보인다며
특히, 위 아래로 폴짝폴짝 뛰는 행동을 시도때도 없이 한다며 상담을 한 번 받아 볼 것을 권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아이의 행동이 자폐아에게서 나타나는 행동과 몇가지 일치한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기분이 좋으면 손을 휘젓기는 했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만 하는 행동이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성장을 해가면서 기분이 좋거나 동영상을 볼 때면 위 아래로 콩콩 뛰면서 손을 휘젓는 행동을 하더군요. 역시나 기분이 좋아 그러는가보다라며 또, 다른 발달에는 문제가 없었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트램폴린을 설치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아무 외부자극이 없음에도 혼자 뛰면서 웃거나 하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주위에 놀거리가 없으면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최근 며칠 사이에 잠자기 전에 혼자 뛰는 행동을 많이 하며 밤에 잠들기까지 1시간 이상 걸립니다.
엄마나 아빠 할아버지와의 눈마주침은 괜찮은 편입니다. 꽤 오래 바라 볼 때도 있구요. 제가 "엄마 손잡고 가자"하면 다가와서 제 손을 잡고 현관쪽으로 갑니다. 또 응가릉 하고 나서 "씻으러 가자"고 하면 화장실로 향합니다.
저한테는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뽀뽀, 허그 등) 잘 웃어줍니다.
제가 어디에 머리를 부딪혀서 아야아야라고 했더니 저제 머리쪽을 쳐다보면서 우는 행동을 보이기는 합니다.
사탕 등을 먹고 싶어할 때 "삼촌한테 뜯어주세요해"라고 하면 사촌에게 사탕을 들고가서 건내줍니다.
티비가 보고싶으면 티비리모컨을 주변 사람에게 갖다줍니다.
동영상을 보다가도 웃기도 하도 특정 장면에서는 울기도 합니다.
화면에 보고싶은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따금씩 "이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름을 부르면 전에 비해 잘 안쳐다봅니다. 5번에 한 번 볼까말까입니다. 어쩔 때는 한 두번만에 돌아보기도 하고 어쩔때는 끝까지 인보기도 합니다.
걱정인 것은 위 아래로 뛰는 행동, 언어 정지, 부를 때 호응이 별로 없는 점 등이네요.
빨리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가 좋을지 어떻게 양육을 하면 좋은지 걱정입니다.
댓글목록
admin님의 댓글
admin 작성일
어린 아동들에게는 퇴행이 가장 신경써야합니다.표현언어퇴행은
6개월을 넘지 않는것이 가장 좋습니다.6개월이 넘으면 인지손상이 올 확률이 높아져서~~
관찰상담을 통해서 코칭할 수 있으면 코칭해드릴께요.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