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군(자발 치료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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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는 6개월전쯤 발화전 상태에서 저희 센터에 수업을 처음 시작한 7세 남아입니다.
이 아이의 어머님은 집이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주2회 장거리 치료수업을 열심히 임해서 자발단계에 이른 상태입니다.

 자연 발화가 돼지 않은 아이들이 발화가 됏더라도 자연스러운 자발어를 구사하기는 어려워요.그래서 자발 치료가 필요하고 발화와 동시에 하는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전에 제가 다른 글에서 언급했지만 우리 부모님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것 중의 하나가 발화가 돼면 자발어가 다 돼는 줄 알고 잇다는 것 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크게 잘못됀 상식입니다.발달 장애아의 50%가 자발어가 없거나 말을 못한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에 선진국에서 연구나 통계가 발표돼어 있어요.실제로 저의 임상이나 성인기 자폐아의 통계에서도 잘 나와 있어요.제가 자발 치료를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 있어요.

 O는 현재 자발어가 조금씩 나오는데 아직은 무의적 자발어 즉,어떤 상황에서 아이 자신도 모르게 상황에맞게 자발어를 하는 단계를 말합니다.이는 비록 아직은 능동적이고 의식적인 자연스러운 자발어는 아니지만 이것이 쌓여서 의도됀 자발어가 나오는 것이지요. 이때 중요한것이 상황 언어와 꾸준한 인지가 필수라 할수있겠읍니다.

 마음이 바쁜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가 이제 막 발화가 돼고 아이 스스로 말을 따라 할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도 더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에 채근을 한다던가 발음 교정 같은 것들 때문에 칭찬보다 질책을 해서는 절대 안됍니다.아이의 신체 나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언어나 인지나이를 감안하면은 몇 개월만에 말을 따라 할수 있는 아이의 능력에 감사하고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우리 아이들에게도 언어는 자신감이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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