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군(발달 장애아의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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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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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는 7세 남자 아이이고,작년 이 맘때쯤 저에게 수업을 처음 받기 시작한 아이 입니다.
우선 이아이는 신체적으로는 크게 무너진데가 없었고 운동이나 감각,인지도 비교적 양호한 아이였는데 언어적인 부분에서는 발화가 돼지 못한 상태였었읍니다.

 H군과 같이 언어만 빼고 다른 것들이 양호한 아이들은 심리적,정서적인 이유로 언어가 안돼는 경우가 종종있지요.그래서 발화 치료를 하면서 심리적,정서적인 요인들을 잘 다루어야 합니다.이런 류의 아이들은 어떤 기능적인 요인 즉,뇌의 통합도,인지,흥분도,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서 발화가 안됀것보다 정서적인 부분에 더큰원인이 있다고 말할수 있읍니다.

 아이의 정서를 무너뜨리는 원인들은 뭐가 있을까요?
우선,양육자(엄마)와의 사랑과 신뢰 부족,반쪽의 뇌(통합돼지 않는 뇌)로 세상을 보는 두려움,정상아 형제와의 부모 차별,과도한 치료 스케줄로 인한 심리적,육체적 스트레스,낯선 환경이나 사람(치료사)에 대한 불안,신체적 기능저화...등등 이러한 정서 불안은 결국은 아이의 자존감을 상실 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자존감이 없는 아이는 말할 준비가 충분하지만 아이 스스로 입을 여는 것을 극도로 꺼리게 돼는 것이지요.반면에 한번 발화가 돼서 자신감이 화복돼면은 기능적 요인의 아이보다 몇배의 빠른 속도를 내는게 특징입니다.

 1년이 지난 H는 자연스러운 자발어를 구사합니다.물론 7세 아이의 수준에는 많이 쳐지지만 언어문을 연지 1년만에 이런 수준에 이런 다는것은 놀라운 일임에 틀림없을 것 입니다.그러나 H군과 반대로 기능적인요인에 의해서 발화가 안됀아이들은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발달 장애아의 언어치료는 단지 언어하나만을 다뤄서는 절대 안됍니다.신체 전반과 심리,감각,운동,인지까지 동시에 다루어야만이 진정으로 아이가 좋아질수가 있읍니다.그외에도 자율신경계,중추신경계,장기 기능까지 세세하게 다루어야 합니다.실제로 중증의 발달 장애아들은 어디 받아주는 센터도 없고 치료할 능력도 없는게 현 치료의 실정입니다.

 현재의 발달 장애치료를 받는 많은 아이들은 거의 변화가 없이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는 그런 치료수업을 받고들 있지요.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이부분에 대해서는 담에 다시 한번 논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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