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퇴행 4살 무발화 아동의 긍정적 변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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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때 무발화인 상태로 저희 최수아센터를 찾았고, 지금은 5살이 되어 꾸준히 저희 센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이의 긍정적 변화 과정에 대하여 공유합니다. 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초기 관찰내용(내원시 주 호소)

처음 센터에 내원했을 때 부모님께 들은바에 의하면 18개월까지 정상 발달을 하다가 이후 퇴행을 보였다고 하셨는데요. 두 돌 이후부터 타 언어센터에서 언어 수업을 시작하였으나 수업 거부가 심하고 울음이 심해서 종료하였고, 이후 말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어 소리를 내지 않는 상황까지 왔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모든 표현 언어를 통용어(음)로 반응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


관찰상담을 통해서 확인한 결과 아동은 언어에 대한 자신감이 약하여 모든 반응을 통용어(음)로 하고 발화 속도가 빨랐습니다. 전반적으로 언어 사용에 대한 심리적 불안이 높아 회피행동이 많았고 시선 회피가 심하여 모방활동(언어, 행동)이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아동의 심리적 상황으로 인하여 자발과 사회적 의사소통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적용 접근 방법(시급함/중요함)

아동의 자발화와 자발 확장, 그리고 의사소통 증진을 위해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하나의 과제를 정하고,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접근 방법을 결정하여 적용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아동이 가진 말에 대한 불안을 경감하고 자발화를 만들기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물건을 심리 안정 놀이에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아동이 가지고 있는 통용어(스스로 자신 있게 말하는 어휘, 이 아이의 경우에는 ‘음’ 이었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표현 어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언어에 대한 즐거움과 재미를 찾아주기 위해 호응과 칭찬을 해주며 발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아동이 가진 매우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에 대해 적극 지지해 주고 아동이 사용하는 통용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받아주면서 의미를 아동의 어휘로 되돌려 주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또, 장소와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교사와 라포를 형성하고, 다양한 언어적 상호작용을 모방과 따라하기를 통해 경험하게 하였으며, 부족한 조음은 놀이 활동에서 경험 하도록 유도하여 조음 향상과 어휘 자발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아동의 변화

변화는 수업을 시작한지 3개월 정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심리안정, 모방활동, 사회성 향상과 확장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기 시작하여 어휘 자발과 확장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변화하여 현재는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구문 자발을 구사하는 단계까지 발달하였습니다. 또한 또래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다양한 친구 사귀기가 가능해졌으며 이야기를 통해 친구들의 이름과 특징을 표현할 정도의 언어 구사력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부모님의 만족도

아이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으면서 언어에 대한 즐거움을 가지게 되고, 이로인해 어느날 갑자기 정확한 어휘 자발을 하는 것에 놀랐다고 하셨는데요. 또한 수업을 하면서 특별히 조음 연습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교해지는 아이의 조음을 보면서 놀랐다고 해주셨습니다. 언어는 기능적/구조적인 문제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생각하셨었는데, 심리적인 문제로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어디에서나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되어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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