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생 아이의 실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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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정맘 댓글 0건 조회 1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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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장애진단을 지적2급 판정을 받았고, 울 때 말고는 아이의 입에서 말소리를 들을 수 없고 놀때고 한가지 물건만 계속 반복적으로 만졌다가 내려놨다하는 행동만 반복하는 아이입니다.
가정 상황상 아빠가 아이를 혼자 키웠는데 나이가 이제 10살이 되니 이렇게 두면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고모인 저랑, 활보선생님이랑 같이 데리고 본격적으로 치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치료센터에서 주변 아이 엄마가 저희 아이를 보고 저희 아이같은 아이가 최수아센터를 다녀서 말문이 트였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활보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 받고, 치료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업받은지는 4개월 정도 지났고 지금은 ‘아’소리를 스스로 내면서 발음은 알아들을 수 없지만 제말을 따라시키면 따라하기도 하고 얼마전에는 아빠 라고 말을 해서 온 집안이 난리가 났습니다. 이전에는 아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더라구요.
부는 활동도 전혀 못했으나 선생님께서 연십을 시키고, 저한테도 집에서 불기 연습 방법을 알려주셔서 꾸준히 시도를 했더니 지금은 리코더, 촛불, 비누방울까지도 불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한테 뭘 달라고 요구할 때 이전에는 손으로 끌어당겼는데, 지금은 소리를 내면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올걸.. 일찍왔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최수아센터를 알게 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다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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