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기숙하는 아이의 상동 행동과 언어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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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는 저희 센터에서 언어 치료를 시작한지 6개월이 넘었지만 너무나 심한 상동 행동과 발화는 됐지만 그 속도가 너무나 느려서 T의 부모님의 의뢰로 기숙을 맡은 7세 아이입니다.기숙을 한지는 2달이 됐고 M에 이어 두번째로 기숙하는 아이 입니다.

 두 달전 T를 처음 데려왔을때 이 아이의 가장 큰 문제점 즉,일반아 틀에서 가장 벗어나 있는 부분은 지독한 상동 행동과 주3회 언어 수업을 받은 아이 치곤 속도가 너무 느린 부분 이었어요.그 다음으로는 일상 생활에서 식습관,편식,배변,세수하기,양치질하기,흥흥하는 칭얼거림 등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을 보였어요.

 먼저,상동 행동은 자기 자극이라도 하는데 이것은 바꿔말하면 자기 세계라고도 할수 있지요.자기 세계에 빠지면 타인과의 상호 작용이 않돼고 그로 인한 사회성 또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또 인지나 다른 수업도 잘 받아들일수가 없지요.우리 발달 아이들이 보통 한두개쯤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것이 상동 행동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T는 매우 심한 편이어서 눈 떠서 시작해서 잠들기 전까지 거의 초당 하루 종일 지속되므로 이것을 끊어야만 하는것이지요.끊는 방법은 철저한 제어와 멈쳤을때 칭잔과 두 손을 다른 곳에 쓰는 놀이 전환이 유일한 방법입니다.대충해서는 좋아지기가 힘들어요.2달이 지난 지금은 눈치를 보면서 몰래 슬쩍 슬쩍 할려고 합니다.이것이 몇개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신경줄이 약해지면서 소거 되는 원리입니다.

 그 다음은 언어적인 부분인데요,주3회 6개월이 무색할 정도로 따라하는 말이 잘 않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읍니다.치료 수업을 받은 기간에 비해서 속도가 잘 나지 않는 아이들의 특징중 하나가 진성과 비음의 감각적 분화가 잘 않돼서 언어 신경을 잘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T의 경우도 그러한 원인이었읍니다.

 이런 부분들을 제거하면서 언어는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이고 말하지 않으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깊이 각인 시켜야 하는데,이것을 통해서 언어의 능동화와 무조건적인 언어 구사를 만드는 것이지요.

 그 다음으로는 자연스러운 상황 연출을 통해서 자발어를 만드는 것이라 할수요어요.T는 부모님의 사랑도 많이 받고 정서적으로 안정적이며 나이도 어려서 확실히 자발어에 대해서 빠른것 같아요.지금T는 따라하는 말은 무조건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자발어도 몇개정도 나오는 수준입니다.아직 갈길은 멀지만 인지적인 부분과 함께 차곡 차곡 쌓아 가면은 일반아의 틀을 갖추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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