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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시작은 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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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도 가야하나요?

“내 아이도 가야하나요?"

유아의 발달에는 폭발적 언어 발달(만 2세~3세) 시기가 존재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일반적인 발달 과정을 통해 자라는 유아들이 대부분이지만, 또래에 비해 조금은 발달이 늦된 아동, 신체적인 발달은 일반적이나 언어적인 면에서 느린 아동, 신체적인 발달과 언어적 발달 모두 느린 아동이 존재합니다. 후자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누구나 위와 같은 물음을 고민하고 망설이기도 하시고 선택하여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실행에 옮기도 합니다.

버스에올라타는아이
알파벳Q

그렇다면 어떨 때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알파벳A
‘언제 시작하세요’라고 명확한 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명확한 사실은 부모님의 선택과 집중이 빠르면 빠를수록, 아이를 위한 선택적 수업이 명확 할수록 우리 아이들의 일반화되어 가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입니다.

단지 늦된 아이라면 다양한 언어를 접할 수 있도록 장소와 시간에 국한 시키지 않고 노출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언어 수용과 표현이 늦된 아이는 언어적인 면에서만 느림을 보인다고 느껴질수 있지만 우 리가 모르는 어떠한 사건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과 두려움으로 언어에서 퇴행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아동의 경우에는 언어수업과 동시에 상처받은 내면을 치유하는 수업을 병행하는 것이 아동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신체와 표현 모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의 경우에는 감각통합과 심리적 안정 그리고 언어수업이 함께 병행 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일반 유아들은 한 번에 모든 감각(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 대소근육, 언어)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수업을 받는 시기에 따라서 아동의 발달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6개월 이전에 수업을 시작한 아동과 이후에 수업을 시작한 아동의 변화양상을 살펴보면 36개월 이전에 수업을 시작한 아동들이 일반화되어 가는 속도가 빠르고, 언어적인 면과 심리적인 면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안정되어 간다는 사실입니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수업을 진행할 때는 한 사람의 교사를 통한 통합수 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일반 아동의 부모님이 아동에게 모든 영역을 한꺼번에 주 는 것처럼, 우리 아동에게도 이러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아동의 수업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덜어줌과 동시에 여러 선생님을 대해야 하는 아동의 스트레스를 경감 하여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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